인간과 공존하는 컴퓨터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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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KAIST 유비카 팀의 ‘멜로디 고 라운드’

지식경제부와 대구시가 주최하고 KAIST와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가 주관하는 ‘2008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 본선이 오는 20, 21일 이틀간 KAIST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웨어러블 컴퓨터 경진대회는 의복이나 신체에 착용할 수 있는 소형화, 경량화된 컴퓨터를 참가자들이 직접 제작, 기능과 활용성 등을 겨룬다.

‘감성 중심 웨어러블 컴퓨터’라는 주제로 지정공모와 자유공모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감(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정보를 뛰어넘어, 사람의 ‘감정’까지 나타낼 수 있는 웨어러블 컴퓨터가 많이 출품됐다.

지정공모에서는 총 34개팀이 지원해 KAIST, 경북대, 광운대, 충남대 등 총 10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또 자유공모에서는 총 63개팀이 지원해 대상(대구시장상)은 계명대 레볼레이션팀, 금상은 KAIST 유토피아팀에 각각 돌아갔다. 자유공모는 아이디어만 우선접수해 수상작을 결정하기 때문에 현재 작품 제작이 진행 중이다.

유회준 KAIST 교수는 “인간과 공존하는 컴퓨터 모델을 제시하자는 차원에서 대회를 개최”한다며 “갈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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