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은 말 그대로 국내 게임업체가 만든 게임 중 우수한 작품을 골라 주는 상이다. 시상월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 분류를 받은 국산 창작 게임이라면 어떤 작품이나 응모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PC·온라인·비디오게임 부문과 업소용·모바일·PDA 부문 그리고 기능성 부문으로 나뉜다. 작품 접수는 한국게임산업진흥원에서 받는다. 신청할 때는 시놉시스 및 캐릭터 설명서 등이 포함된 게임기획서와 10분 내외의 동영상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아케이드게임은 게임기 사진과 설명서가 별도로 필요하다.
심사는 작품성과 기획 및 시나리오, 그래픽 및 캐릭터, 사운드 4개 분야로 나뉘어 이뤄진다. 여기에 네티즌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가산점으로 부여, 수상작을 가린다.
심사위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게임학과 교수를 비롯해 그래픽이나 사운드 전문가, 게임 전문 벤처캐피털 심사역,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아우른다.
심사위원 중 한 명인 조은하 우송대 교수는 “전문성에 따라 심사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보다 다양한 관점에서 게임을 평가할 수 있다”며 “어떤 달에는 단 1∼2점 차이로 수상작이 갈리는 박빙의 승부가 연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10월까지 총 63개의 게임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세 가지 분야의 수상작을 모두 더하면 21개 작품이다. 경쟁률은 3 대 1이다. 특히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더 높다. 모바일게임 중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 나와 복수의 작품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달도 있다.
이렇게 치열한 경합을 거쳐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된 작품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 또 게임 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이나 게임 개발자 해외 연수 과정, 수출 상담회 등 문화부가 주관하는 게임 관련 지원 사업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다양한 홍보 지원도 뒤따른다,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전자신문과 더게임스 지면에서 매월 수상작을 소개하는 특전이 있다. 문화부의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매체와 인터넷 사이트에도 소개된다.
◇신청 대상:시상월 기준 6개월 이내에 등급 분류를 받은 국산 창작 게임
◇신청 방법:한국게임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gia.or.kr) 문의 (02)3153-2222
◇심사 기준:작품성(40%), 기획 및 시나리오(30%), 그래픽 및 캐릭터(20%), 사운드(10%), 네티즌 투표(0∼5 가산점)
장동준기자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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