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첨단 해상교통관제 장비 VTS(Vessel Traffic Service)시스템이 노르웨이 업체와 공동으로 국내에서 처음 제작·공급된다.
장산아이티(대표 김홍곤 www.www.changsanit.com)는 세계 최고의 VTS시스템 제작·공급사인 노르웨이 콩스버그 놀콘트롤IT와 이 회사 VTS시스템의 국내 제작 및 공급에 합의하고, 이와 관련, 양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5일 VTS시스템 국내 생산 협약식을 가진다.
VTS시스템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및 해양오염 사고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항만에 입출항하는 각종 선박을 관제하는 해상교통관제 프로그램과 장비다. 국내 11개 지방 해양항만청에 설치된 대부분의 VTS시스템은 장산아이티에서 공급한 콩스버그 놀콘트롤IT의 제품이다.
김홍곤 사장은 “15년 이상 콩스버그 놀콘트롤IT로부터 VTS시스템을 안정적으로 들여와 국내에 공급했고, 이와 함께 뛰어난 유지보수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직접 제작을 위한 교섭까지 성공적으로 이어졌다”며 “VTS시스템의 국내 제작과 판매, 유지보수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IT기업 등 산·학·연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향후 자체 기술로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한편, 1992년 장산교역으로 출발한 장산아이티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에 VTS시스템과 항공관제 및 해양 관련 시뮬레이터를 공급하며 연평균 매출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 대표적인 해양항만IT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우수 IT와 외국의 일류 제품을 접목해 진일보한 기술력을 갖추고 해상관련 신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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