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 신형원전 건설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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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제3세대 신형원전 건설이 처음으로 시작됐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 이하 한수원)은 최근 울산시 울주군에서 신고리 3호기 콘크리트 타설행사를 갖고 신고리 신형원전 구조물공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신고리 3호기는 지난 1992년부터 10여 년 간 국가선도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진이 개발한 제3세대 신형원전 중 처음으로 건설되는 원전이다. 기존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에 비해 설비용량을 40%가량 증대시키고 주요기기의 가동 연한을 60년으로 설계함으로써 경제성을 높였다. 내진설계 기준도 강화됐으며 디지털 기반 제어시스템을 도입해 신뢰성 및 운전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신고리 4호기에도 제3세대 신형원전이 적용된다.

 신고리 3, 4호기는 지난해 9월 부지정지공사에 착수했으며 각각 2010년 8월과 2011년 8월에 원자로를 설치하고 2013년 9월과 2014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로 5조7330억원이 투입된다.

 김종신 사장은 “신고리 3, 4호기는 국내 원전건설의 주력노형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원자력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원자력발전의 재도약을 이끄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순욱기자 choisw@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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