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는 경기악화에 회사의 경영악화 및 실적감소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들 사이에 감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직장인들은 요즘 같은 불황기에 감원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조직 내 평판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스파에서 운영하는 원격 직무교육전문사이트 굿에이치알디(www.goodhrd.com)가 직장인 41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부터 6일간 감원을 피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를 물어본 결과, 평판이 전체의 32.7%를 차지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회사가 어려울 때일수록 나쁜 평판을 얻지 않도록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조직 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준다. 능력이 좋아도 평판이 나쁘면 누구든 감원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를 입증하듯 개인의 능력은 29.8%를 차지해 평판보다 다소 낮게 나타났다. 이밖에 감원을 피할 수 있는 주요 변수로는 성실성(16.1%), 인맥(13.0%), 인간성(5.5%), 헌신(1.9%), 충성심(0.7%), 기타(0.2%) 등의 순이었다.
감원의 칼바람 앞에서는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것이 요즘. 하지만 팀 내에 윗선으로 부터 바람막이 역할을 하는 직속상사를 감원을 막아줄 수 있는 강력한 지원군으로 생각한다는 흥미로운 결과도 나왔다. 조사결과, 회사 내 감원을 막아주는 가장 강력한 지원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결과, 직속상사(26.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임원 또는 간부’가 20.9%를 차지해 고용에 있어 이들이 중요한 의사결정자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힘들 때 의지할 수 있고 함께 도울 수 있는 든든한 동료가 20.7%를 차지했으며, 이밖에 CEO(12.0%), 없다(11.1%), 팀장(8.4%), 기타(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직 내 나에 대한 평판 중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으로는 업무능력이 31.7%로 가장 많았다. 최근 경기불황과 기업들의 실적부진이 이어지면서 자신의 능력에 대한 평판이 주요 관심의 대상으로 급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어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은 인간관계가 24.3%로 2위, 조직과의 융화가 12.5%로 3위를 기록했으며, 커뮤니케이션능력도 10.3%나 됐다. 이밖에도 업무스타일(6.5%), 사생활 및 자기관리(4.8%), 리더십(3.8%), 근무태도(2.9%), 기타(3.1%) 등의 순을 나타냈다.
굿에이치알디 관계자는 “조직에서 평소 자신에 대한 평판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며 “개인적인 능력 이외에도 조직 내에서 다양한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지 상사나 동료직원, 부하직원 등 다차원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평판을 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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