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게시판 ‘제로보드’ 개발자인 NHN 고영수 팀장과 서버 컴퓨팅 분야 전문가인 ETRI 김명준 본부장이 공개SW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중일 공개SW 포럼’ 주최로 31일 중국 우시에서 열리는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에서 ‘특별 공헌자상’을 받는다.
고영수 팀장은 공개SW 프로그램인 웹 호스팅용 전자게시판 SW ‘제로보드’를 개발, 공개 웹 응용SW의 대중화에 기여했다. 1999년 첫 버전이 나온 이후 영어·중국어·에스파냐어 등 다양한 국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고 인터넷 데이터의 30%가 제로보드를 통해 생성되는 등 활용도가 높다.
김명준 본부장은 국내 리눅스 표준 규격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한 공개SW 국책 사업과 공개SW기반의 차세대 인터넷 솔루션 플랫폼 개발을 골자로 하는 저비용 대용량 차세데 인터넷 플랫폼 국책 사업을 총괄했다. 우즈베키스탄이나 튀니지 등 개도국에 대한 공개SW 보급 활동도 적극 펼쳤다.
한편 이번 ‘동북아 공개SW 활성화 포럼’은 지식경제부와 중국 공업정보화부 및 일본 경제산업성 등이 참가하는 ‘한중일 국장급 공개SW 협력회의’와 함께 열린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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