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항공 분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30일 NASA와 우주항공 공동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의향서는 우주 분야에 있어서 양국 정부간 최초로 서명한 것으로 향후 미국과 우주협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의향서에는 이문기 교과부 거대과학지원관과 마이클 오브라이언 NASA 대외협력국장이 서명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우주탐사·지구과학·행성과학·유인우주비행·항공학 연구 등과 관련된 새로운 협력과제 발굴 협의에 착수한다.
이를 위해 양 기관간 원활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연구자료 교환과 분석 △향후 우주탐사 활동장비 등의 지원 △국제달탐사네트워크(ILN) △글로벌 탐사전략(GES) 등과 같은 다자간 협력체에 공동 참여한다. 또 유인 우주비행 및 항공분야 연구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협력의향서 서명 이후 구체적인 우주협력 방안에 대한 공동보고서를 8개월 이내에 작성하기로 합의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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