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내달부터 직불카드 사용 확대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직불카드가 신용카드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한데도 사용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는 사용이 불편한데다 사용자와 가맹점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판단하고 각각 민·관 분야에서 직불 카드 활성화의 걸림돌을 제거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에 직불카드 공동망 가동시간을 연장해 줄 것을 공식 요구하는 한편 일부 은행에서 나타나고 있는 직불카드 발급에 소극적인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앙회 산하 900여개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중소기업단체들이 소속 회원사의 법인카드 또는 직원들의 직불카드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진흥원, 기술정보진흥원, 시장경영지원센터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은 내달 초부터 업무 추진비, 물품구입비 등 결제시 직불카드 사용을 시범 실시키로 했다.
김형영 중기청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직불카드 사용이 확대될 경우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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