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www.haansoft.com,대표 김수진, 이하 한컴)는 지난 3분기 매출 101억원, 영업이익 34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30% 이상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33%를 기록, 동종업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한컴은 3분기 매출과 이익의 증가원인으로 주력사업인 패키지 소프트웨어 부분 매출의 강화된 영업활동과, 새롭게 조직을 정비한 오픈소스SW 사업본부의 매출 신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래아한글과 오피스로 대표되는 한컴의 패키지 소프트웨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한 79억원을 기록했으며 오픈소스SW사업 부문 역시 신규고객을 확보하며 21억 원의 매출을 기록, 95%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한컴은 오피스 부문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전 세계 넷북(netbook)시장을 타깃으로 ‘씽크프리 모바일 오피스’의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윈도와 플랫폼 경쟁을 벌이고 있는 디지털 교과서 사업에서 한컴의 오픈소스 기반 데스크톱 운영체제가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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