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진흥원 설문조사, "SaaS 도입 계획"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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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용절감의 혜택을 가져올 수 있는 소프트웨어서비스(SaaS) 모델이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국내 소프트웨어 수요 공급업체 50개를 대상으로 SaaS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이상이 SaaS 비즈니스 모델을 이미 도입했거나 적어도 3년 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8%는 이미 도입했으며, 14%는 1년 내에 즉시 도입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32%는 2∼3년 내로 도입하겠다고 밝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5년 이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도입할 계획이라는 답은 14%가 나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SaaS 비즈니스 모델은 서비스, 유통, 제조업을 중심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응답자들은 SaaS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으로 서비스 업종을 36.1%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유통 업종 21.3%, 제조 19.7%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 업종이 9.8%, 금융 및 공공은 6.6%에 그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응답자들은 기업 규모매출액 1천억 이하의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SaaS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중견기업 및 대기업 군에서도 SaaS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SaaS 비즈니스 모델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규모로 매출액 1000억 이하의 중소기업에 52%가 응답했다.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SaaS에 대해 긍정적인 대답을 한 이유로는 공급자들은 커스터마이징에 대한 부담을 해소할 수 있으며, 수요자들은 애플리케이션 초기 도입비용 절감을 들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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