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대표 배영훈)는 최근 부지매각에 따른 365억원의 중잔금을 확보함으로써 180억원에 이르는 전 금융기관의 차입금을 상환했으며, 이에따라 기존에 발생하던 약 20여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륭전자는 생산공장의 중국이전과 경영합리화의 일환으로 토지매각을 추진해 오던 중 국가 금융경제 위기로 인해 매수인과 잔금지급일이 변경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지난주 최종적으로 매각잔금이 입금됨으로써 거액의 현금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한편, 기륭전자는 지난주부터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따라 우리사주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 매입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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