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호주와 공동으로 아·태지역의 중소기업 및 개인이용자를 대상으로‘인터넷전화(VoIP)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본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APEC TEL 33차 회의에서 한국과 호주가 공동으로 제안하고 미국과 말레이시아가 지원하여 프로젝트로 채택된 바 있다. 지난 1년간 한국과 호주는 협력을 통해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였고, 10월 12일부터 17일 페루 리마에서 열린 38차 회의에서 프로젝트 종료가 성공리에 완료된 것으로 인정받았다.
VoIP 정보보호 가이드라인은 아태지역의 중소기업 및 개인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며, VoIP 서비스 구축방법 및 고려사항, 예상되는 보안 위협 분석과 이에 대한 대책이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보안 점검 항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사용자 및 사업자들이 자체적으로 보안 수준을 점검이 가능하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영어 뿐만 아니라 APEC 회원국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일어, 중국어 등 10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보급될 예정이다.
IT기반보호단 원유재 단장은 “APEC 각 회원국가들도 VoIP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안전하게 VoI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안 대책 마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그간 한국에서 추진해온 VoIP 서비스 보안정책 및 관련기술을 APEC 회원국에 보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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