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우수하지만 `게임성"수준 미달, 7월 미디어데이 발표 보류
[김상두 기자]엔씨소프트의 간판 타이틀 ‘리니지’의 완결판 ‘리니지 포에버’가 내용 보강을 위해 공개가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리니지 포에버’는 당초 지난 7월 31일 엔씨 미디어데이에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내용적으로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해 선보이지 못했다”고 밝혔다. ‘리니지 포에버’ ‘리니지’ 시리즈의 최종판으로, 지난 해 ‘리니지3’ 개발을 담당했던 박 모 팀장 등이 엔씨 퇴사와 블루홀 설립으로 개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단 한차례도 그 모습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엔씨는 지난 7월 31일 개최한 미디어 데이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게임성 부족을 이유로 차기작 라인업 발표에서 제외됐다. 김택진 사장은 “그래픽 적으로는 진일보한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차별화된 내용 등이 부족해 공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이 작품은 현재 차별화되고 색다른 게임적 요소 추가작업이 한창이며 내년 미디어데이에서는 실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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