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의원 주도 `녹색성장 포럼` 오늘 발족

 매머드급 그린오션 모임이 조직됐다.

 26일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실은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포럼’ 출범식을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셀라돈 볼룸에서 각계 전문가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여야 정계는 물론이고 관계·학계·업계를 총망라했다. 공동의장단에는 모임을 주도한 원희룡 의원을 포함, 김효석 민주당 의원 등이 참여한다. 학계와 산업계서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과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중소기업과 여성계 대표로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각각 공동의장단에 포진돼 있다. 국민포럼의 실무를 책임질 운영위원회의 위원장은 박준선 한나라당 의원이 맡는다.

 국민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의 국가적 구현과 △정책제안과 법적·제도적 정비 △범국민운동을 통한 공감대 형성 △계층·지역·정파 간 차이를 넘는 상생과 통합의 가치 구현 등을 실천과제로 내걸었다. 특히, 전자신문사가 올 초부터 전개하고 있는 ‘그린 오션 프로젝트’와 연계해 산업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정책입안이나 입법안 등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작업을 할 예정이다.

 포럼 대표인 원 의원은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은 기존의 산업주의 발전전략과는 다르다”며 “산업계와 시민단체, 국민의 자발적 참여가 성공 여부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는 원 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최고위원,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등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어서 박재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이 창립 강연을 한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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