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표준기구(ISO) 기술관리위원회(TMB) 이사국에 처음 진출했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최근 실시된 TMB 이사국 선거에서 중국과 함께 임기 3년의 TMB 2그룹 이사국에 당선됐다고 26일 밝혔다.
ISO TMB는 표준 관련 기술위원회(TC)와 하위위원회(SC) 신설·해체 등 관리를 담당하는 기구로 이사국에 진출하면 국제 표준 분야에 쉽게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신규 동향 정보도 신속하게 입수할 수 있는 등 표준화 활동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TC와 SC 간사국 및 의장국 수임과 경합 등에도 유리하다.
기술표준원 정기원 연구관이 내년부터 2011년까지 우리나라를 대표해 ISO 기술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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