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침체로 인해 고객 초청 행사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ERP전문기업이 고객의 사기를 북돋으려는 취지의 감성 고객세미나를 개최했다. 창립 8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4일 고객의 날 행사를 가진 ERP 전문기업 포렌(대표 이융 www.foren.co.kr)은 고객사 초청행사에 가족도 참여할 수 있는 인천 선상 디너크루즈를 이용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해안 일몰시간에 맞춰 출항하는 크루즈에서 저녁 식사도 하고 각종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과 행사 마지막에는 회사와 고객들의 소망을 담아 하늘로 날리는 불꽃행사를 하면서 고객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 회사 ERP사업부 김창규상무는 “경제 위기를 맞아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감성 마케팅방법을 찾다가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서울 호텔 행사보다도 저렴하면서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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