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낸 일본이 50년 이내 3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추가 배출한다는 목표로, 역대 노벨상 수상자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문부과학성은 지난 24일 내각회의 종료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의 기초과학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역대 노벨상 수상자로 구성된 간담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이르면 내달 설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21세기 초반에만 30명 이상의 노벨상 수상자를 추가로 배출할 수 있도록 간담회의 조언을 받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를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간담회 멤버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해 역대 일본인 수상자 전원으로 구성되며, 일본학술회의 의장과 일본학사원장 등 다수의 석학들도 간담회 멤버로 초빙된다. 간담회는 일본 기초과학 연구의 총사령탑 역할을 담당하면서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연구환경 조성 및 차세대 과학자 육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스템 마련 업무도 맡게 된다.
시오타니 문부과학상은 “올해 일본이 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획기적인 성과”라며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초연구의 환경정비를 향후 해야할지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간담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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