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USB 기술개발 및 인증을 총괄하고 있는 USB-IF(USB Implementers Forum)로부터 공인시험소 자격을 최종 승인받아 올 11월부터 USB 제품에 대한 인증시험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TTA는 “그동안 USB 기술을 채택한 수많은 멀티미디어 제품이 출시됐지만 대만, 일본 등지에서 인증을 받아야해 기업의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USB 공인시험 제공을 계기로 USB 제품이 전반적으로 성능이 향상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멀티미디어 기기 등의 상호접속기술로 광범위하게 채택되고 있는 USB는 현재 480Mbps속도를 지원하는 USB 2.0이 다양한 응용제품에 적용되고 있으며 케이블 없이 사용가능한 무선 USB 제품도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내년 발표예정인 USB3.0은 전송속도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켜 4.8 급 속도를 지원하게 된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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