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의 전 CIO가 포털업계 경쟁사인 NHN으로 자리를 옮긴다.
26일 NHN과 업계에 따르면 이준호 전 다음커뮤니케이션 CIO 겸 인프라본부장이 11월부터 NHN 인프라관리본부 소속으로 출근한다. 아직 직함과 직급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재 NHN의 인프라관리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백도민 CIO와는 별도로 해외 IT 인프라 관리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전 CIO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IT 인프라 운영 및 관리를 책임지면서 지난해 업계 최초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서버를 대량 도입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8월부터 허명주 본부장이 이준호 전 CIO의 뒤를 이어 인프라본부를 이끌고 있으며, 이와 함께 CIO 제도도 폐지했다.
이호준·이수운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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