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폭락 여파로 국내 증시가 패닉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코스피 시장의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50만원선 밑으로 붕락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증권가에 나돌면서 낙폭을 더욱 벌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지 못한 것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처음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증권·대우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분석한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평균 추정실적(본사기준)은 매출액 18조7354억원, 영업이익 8447억원이라는 것.
이같은 추정 실적은 전년동기와 전기에 비해 각각 12.3%와 3.2% 줄어 소폭 감소에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각각 59.2%와 55.3%나 급감한 결과다.
이 여파로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일보다 무려 47,000원(9.4%) 떨어진 461,000에 거래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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