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사이트도구, 전세계 38개 언어 본격 지원

구글(www.google.co.kr)은 `구글 사이트도구(Google Sites, http://sites.google.com/)`가 한국어를 포함, 전세계 38개 언어를 지원하게 됐다고 23일 발표했다.

구글 사이트도구는 유튜브(세계 최대 동영상 커뮤니티),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웹오피스 제품), 피카사(무료 사진 호스팅 및 편집 프로그램) 등 혁신적인 구글 제품 및 서비스와 통합되어 있어 동영상, 캘린더, 프리젠테이션,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쇼 등으로 손쉽게 웹사이트를 꾸밀 수 있다.

또한 HTML을 능숙하게 다루지 못하더라도 문서 편집하듯 간편하게 콘텐츠를 추가하고 편집할 수 있다.

정보공유 수준의 경우에 관리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다른 사용자를 초청해 함께 관리하는 것도 가능해 소수의 제한된 인원에서 전세계 네티즌까지 다양한 그룹과의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국내 사용자들은 구글 사이트도구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우측 상단에 사용자 설정(User settings)을 클릭해 언어를 한국어로 설정하면 된다.

데이브 기로워드(Dave Girouard) 구글 엔터프라이즈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는 "기존의 방법으로 웹사이트를 개설하려면 복잡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프로그래밍 기술을 요했다"며 "구글 사이트도구를 사용하면 누구나 맞춤형 웹사이트를 수 분 안에 만들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웹에 `편집` 버튼이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구글 사이트도구의 혁신성을 강조했다.

한편, 구글 사이트도구는 구글의 무료 웹오피스 서비스인 구글 문서도구를 함께 사용하면 커뮤니케이션 효과 및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구글 문서도구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툴로 구성원간의 실시간 의사소통이 가능하며 모든 작업이 자동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 PC, USB 등에 필요한 문서를 따로 저장해둘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다양한 인터넷 단말기(컴퓨터, 휴대폰, PDA 등)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꺼내볼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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