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 www.lginnotek.com)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사업에서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을 전개한다.
LG이노텍은 국내에서 거리 및 공원, 리조트 등에 LED조명 설치를 확대하며 국내 LED시장 선점을 가속화 하는 한편 해외에서는 글로벌 조명기기업체와 협력을 통해 최고급 LED조명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중인 우체국 LED조명 설치 시범사업을 수주해 향후 신축하는 우체국 건물에 LED조명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지난 20일 밝혔다.
LG이노텍은 또한 경기도 부천시 상도호수 공원에 LED 보안등을 설치 중이며 오는 12월 말 설치 완료 예정이다. LED 보안등은 LG이노텍이 자체 디자인한 것으로 고효율, 친환경적일 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이 업체는 이미 경기도 광주 곤지암 리조트에 LED보안등과 실내등을 지난 6월 설치했으며, 8월 말에는 서울시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1차 가로등 설치를 완료한 바 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진행됐던 한국전자전(KES 2008)에서 LED의 특장점을 극대화한 신개념 LED가로등을 선보이며 LED조명의 발전방향을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계속된 각종 대형 LED조명 설치 사업 수주는 LG이노텍 LED조명의 품질과 가격,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적극적인 사업확대를 통해 LED분야 선도기업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한편 해외 LED조명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조명기기업체와의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유럽 조명시장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어 해외시장 확대가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 조명시장은 필립스, 오스람 등 품질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강력한 유통망을 갖춘 글로벌 조명업체들의 각축장으로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아 차별화된 제품경쟁력 없이는 진입조차 어려운 곳이다.
LG이노텍은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LED조명의 발열문제를 해결하고 디자인을 강화한 최고급 슬림형 LED평판조명을 전락제품으로 개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의 LED평판조명은 친환경, 장수명, 고효율일 뿐만 아니라 기존 LED조명의 문제점으로 제기된 발열 문제를 해결, 사용자에게 열을 전달하지 않아 쾌적한 조명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LED평판조명은 세계 최초로 PLF(Photo Luminescent Film, 광여기필름)기술을 적용해 기존 백색 LED조명 대비 폭넓은 스펙트럼 연출을 가능케 함으로써 자연광에 가까운 감성조명을 구현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유럽이나 일본 등 선진시장의 경우 각국 정부의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화 정책 실시에 따라 LED조명 수요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조명기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은 그간 LED칩과 패키징 분야의 기술 및 생산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해왔다.
이 회사는 현재 LED용 에피웨이퍼 개발에서 소자생산(FAB), 패키지, 모듈에 이르는 전 생산라인을 구축, LED개발 및 생산에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LED칩 및 패키징 설비 확충에 따라 LED칩 생산은 광주 광역시에, 패키징 생산과 연구개발 및 마케팅 부문은 경기도 안양시에 거점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수직 통합형 LED사업모델을 구축해 연구개발부터 마케팅, 고객 대응에 이르기까지 비용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공정간의 협력으로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되었다”며 “다양한 응용분야 및 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가며 2~3년 후 LED조명의 급격한 수요 증가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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