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1000억원대의 ‘원자력발전 지역개발세’를 신재생에너지 지원 등의 사업에 투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영광원자력발전소가 납부하는 원자력발전 지역개발세를 신재생에너지지원과 지역균형 개발사업 등에 사용하기 위한 ‘원전지역개발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원자력발전 지역개발세는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시·도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올해부터 시행된 목적세로 원전은 해당 지자체에 매년 약 80억원의 세금을 납부한다.
전남도 뿐만 아니라 부산시·경북도 등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한 지자체들도 공동 보조를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내년부터 향후 13년간 1050억원 규모를 신재생에너지 및 지역균형개발 사업 등에 투자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내년초까지 재원 사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영광원전 인접지역인 무안·함평·장성·신안군 등의 지자체 의견을 수렴해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 지원 등의 세부추진 사업도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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