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돈 빌리는 서비스 개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라인 소셜 렌딩(social lending) 서비스가 첫선을 보였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소셜 렌딩 서비스는 돈을 빌리려는 사람과 투자하려는 사람이 전통적인 금융 거래 방식 대신 온라인에서 직거래를 하는 것이다.
남아공의 ‘앤젤물라’는 지난 5월 파일럿 사이트(www.angelmoola.co.za)를 개설, 첫주 5500여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최근 공식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 브라이언 달튼 CEO는 “앤젤물라는 연간 인터넷에서 4억6790만달러를 끌어모으는 것이 목표”라며 “기존 금융 시장에서 충격을 받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수단을 찾고 있다”고 사이트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넷에 빠진 82세 영국 여왕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지난 16일 구글 영국 본사를 방문했다. 지난 2005년까지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았던 엘리자베스 2세는 요즘 인터넷의 세계에 푹 빠졌다. 올해 82세의 여왕은 사이버 세계에 대한 지식을 넓힐 목적으로 스스로 구글 런던 지사를 찾았다.
이번 구글 방문은 여왕의 특별 요청으로 성사됐다. 구글은 이날 여왕 방문을 기념해 여왕의 실루엣과 왕관을 그려넣은 로고인 ‘구글 두들’을 공개했다. 남편 필립 공(87)과 동행한 여왕은 구글의 새로운 기술을 구경하고, 구글 두들 디자인 대회에서 우승한 어린 학생을 만나기도 했다.
여왕은 평소에도 윌리엄 왕자, 해리 왕자 등 손자들과 자주 e메일을 하고, 휴대폰으로 텍스트 메시지를 보낼 정도라고 버킹엄궁 대변인은 전했다.
▲패스트서치&트랜스퍼 회계 조작 혐의
노르웨이 경찰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검색 기술 업체 ‘패스트서치&트랜스퍼’를 회계 조작 혐의로 고발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패스트는 세계 2위의 기업 내부 데이터 검색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MS가 지난 2월 12억달러에 인수했다.
노르웨이 경찰은 “패스트의 혐의는 MS가 회사를 인수하기 이전에 자행된 것”이라며 “최근 증거 확보를 위해 회사를 긴급 수색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패스트의 2006∼2007년 회계장부가 변칙적인 비용인 600만달러에 맞춰 조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키아지멘스 인도 공장 가동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통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세운 첸나이 인근 오라가담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인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향후 3년간 약 7000만달러를 투자하고 400여명을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는 이곳에서 통신 장비를 대량 생산하는 한편 전략적인 유통 기지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베레스포드 와일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공장 가동으로 신속히 시장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공법을 도입해 환경과 지역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겠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모바일 베이스 스테이션 컨트롤러, 마이크로 웨이브 등을 생산할 계획인데 이달 말 첫 상품이 출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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