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천100억원, 영업손실 4천580억원, 순손실 1조2천9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실적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32,000에서 30,000으로 하향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디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의 폭락세에 따른 감산으로 체력이 약해진 상황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환율불안으로 외화환산손실이 급증해 순손실이 공포스러울 정도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메모리 가격 하락과 8인치 라인 가동중단에 따른 자산 감액손실, 환율상승으로 인한 환관련 손실 등으로 올해 하이닉스의 주당순이익은 마이너스 6천523원까지 악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내년 실물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 쯤에는디램과 낸드플래시의 수급 밸런스 비율이 균형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메모리 산업은 현재 감산, 가동중단 또는 산업 구조조정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락사이클의 막바지 단계에 다가서 상승 사이클로의 전환에 필요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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