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훈장
△강성묵 경동기술공사 회장
오랜 기간 축적한 건설 분야 엔지니어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알제리의 고원 우회 고속도로의 1공구 동부구간(연장 220㎞)의 기본계획(ASP)과 기본 설계(ADP)를 약 180억원에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잇단 해외 프로젝트 수주로 우리 엔지니어링 산업의 세계시장 개척을 주도한다. 경동기술공사를 엔지니어링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키워내면서 같은 분야 최고경영자로서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도로용 콘크리트 경계석 개량을 위한 고분자 침투 콘크리트의 활용 기술’ 등 총 61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등록해 엔지니어링 업계에서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도로분야 320여건, 택지분야 100여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탁월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강성묵 회장은 지난 67년 건설기술공무원(건설교통부)으로 임용된 뒤 각종 토목설계 및 감독 업무로 엔지니어링 분야와 인연을 맺었다. 지난 82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엔지니어링 업체에서 7년간 근무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88년 경동기술공사를 창업해 현재의 회장직까지 총 41년간 엔지니어링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산업포장
△박종국 성아엠이씨 대표
건축기계설비 분야에서 35년간 활약해온 전문 기술인이다. 공기조화설비, 위생설비, 소화설비, 자동제어설비 등 설계 시스템 향상과 발전을 주도해왔다. 국내외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프로젝트는 국내 첫 80층의 초고층 아파트인 부산우동 해운대 아파트를 비롯해 분당 서울대병원, 일산백병원 등 다수의 병원 프로젝트와 항공우주연구소, 동아생명 다동 사옥 등 업무시설과 연구시설에도 참여했다.
이 외에도 의료복지시설, 주거숙박시설, 교육연구시설, 공장 등 300여건의 설계 수행을 통해 국가 건설 산업의 기술력 발전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다란공항 프로젝트 현장에서의 시공과 이라크 슈마 프로젝트 설계, 타슈켄트 비즈니스센터, 사우디아라비아 마카·타이프 타워플랜트, 알큐젬 프로젝트 설계 외에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국위 선양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홍중표 이산 대표
지난 30여년간 건설 및 엔지니어링업이란 한우물을 팠다. 엔지니어링사업의 해외 진출 필요성을 조기 인식하고 정부의 해외진출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했다. 최근 수년간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와 요르단, 카타르 등 중동 국가 및 한국엔지니어링 업체로는 최초로 CIS국가인 카자흐스탄에 진출하는 등 총 7개국에서 12건, 1500백만달러 규모의 설계와 감리를 수주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는 2005년부터 지금까지 러시아어 전공자 여러 명을 현지에 파견해 현지 설계 기준인 sNip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진행해 현지 실정에 부합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세웠다. 4개국 해외 정부와 기술교류 및 프로젝트 공동참여를 하기 위한 MOU를 교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4개국 6개 기관의 외국공무원 33명을 초청해 연수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기술의 해외 전파와 민간 비즈니스 외교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했다.
◆대통령표창
△조근환 대영유비텍 대표
지난 27년간 정보통신엔지니어링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우리나라 정보통신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정부와 정부투자기관 주관사업 참여를 통해 국가 정보통신관련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크게 공헌했다. 지난 2002년 대영유비텍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정보통신엔지니어링 분야의 철저한 품질관리 및 환경관리를 통해 외부 고객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지난 2005년에는 한국철도시설공단 정보통신분야 품질환경안전자문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했다.
△이완재 동성엔지니어링 부사장
우리나라 엔지니어링 업계의 글로벌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하고 이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개척, 국제회의 유치 기획 및 집행, 해외진출을 위한 제도 개발 등 우리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08 TCDPAP(아·태 엔지니어링회의) 서울 콘퍼런스를 유치하고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한국 엔지니어링업계의 대표로서 그동안의 연례 국제엔지니어링컨설팅연맹(FIDIC) 총회에 참석해 오는 2012년 FIDIC 총회 한국 개최를 성사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박영식 수자원기술 실장
지난 25년 이상 상수도 분야, 산업플랜트 분야의 엔지니어로서 전국 광역상수도 시설의 점검, 기술진단, 시공 및 유지 관리 참여로 엔지니어링기술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수력발전소 건설 및 유지보수 공사의 설계, 시공, 감독 등 플랜트 설비분야 엔지니어링 기술력 향상에 공헌했다. 해외 플랜트 산업 분야 엔지니어링사업 진출로 국위 선양에 앞장섰다. 특히 광역상수도 수도관로 시설의 노후 밸브를 보수하는 새 공법을 개발하는 등 7개 분야 특허개발로 원가절감, 품질향상뿐 아니라 엔지니어링 기술 발전에 크게 공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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