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계의 노벨상, 한국인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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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오 광운대 교수가 16일 로봇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죠셉 엥겔버그상’을 받았다. 한국인으로 역대 엥겔버그상을 수상한 것은 김성권 제어로봇시스템학회 회장과 변증남 KAIST 석좌교수에 이어 김 교수가 세 번째이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리더십부문에 수상했다. 벨기에 루벤 카톨릭대학의 헨드릭 반 브뤼셀 교수는 교육부문을 수상했다.

조셉 엥겔버그상은 현대 로봇의 아버지인 조셉 엥겔버그 박사(83)를 기리기 위해 미국 로봇산업협회(RIA)가 매년 선정하는 로봇계 최고 권위의 시상제도다. RIA는 김진오 광운대 교수가 한국의 로봇산업 발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제39회 국제로봇심포지엄(ISR) 일정에 맞춰 치러졌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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