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은 LCD용 확산시트를 출시하고, 국내외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광학용 디스플레이 재료 사업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확산시트는 LCD 패널의 휘도를 높이기 위해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하는 소재다. 웅진케미칼이 출시한 확산시트는 시트를 생성하는 동시에 표면에 다양한 형상을 가공할 수 있는 ‘압출인각’ 방식을 채택, 제조 공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지금까지 시트 생산 및 코팅 공정을 거쳐야 했다.
웅진케미칼은 또 제품에 따라 280μ∼600㎛까지 두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게 했다. TV 슬림화로 인한 차폐성 또한 만족시킬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웅진케미칼은 지난 2004년 확산판을 처음 선보이며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압출인각형 프리즘시트에 이어 이번 확산시트까지 확대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경기도 수원에 기술연구소를 확장 이전해 연구개발(R&D)에도 박차를 가했다. 내년 광학 소재 사업서만 500억원의 매출을 기대했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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