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의 산업 구조가 섬유·봉제에서 첨단 기계·장비부품 분야로 재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지역 부품소재산업은 1995년 79개 업체, 2000년 130개 업체, 2007년 192개 업체에서 올해 10월 현재 212개 업체가 가동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섬유·봉제산업 분야는 1995년 778개 업체, 2000년 512개 업체, 2007년 364개 업체로 지난 1995년 대비 무려 53% 감소했다.
이러한 전주의 산업 구조 변화는 시의 전략적 정책과 적극적인 기업 지원으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기계산업리서치센터(전주탄소기술원), 대학기술혁신센터, 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부품소재산업을 집중 유치하고 있으며 민선 4기 들어 90개의 부품소재업체를 유치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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