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모빌리언스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4내년에는 실적 호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까지 휴대폰결제시장 1위업체였던 모빌리언스는 해외투자법인에 대한 지분법 손실, 최대주주변경 등 지배구조 이슈,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매각에 따른 수급 악화 등으로 주가가 부진했었다”며 “지배구조의 경우, 지난 3월 사이버패스로의 최대주주 변경 및 공동대표 체제, 5월에 대규모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6월 백종진 단독대표 체제로 변경 및 백 대표의 9월 구속 등이 이어지며 지배구조 문제가 기업경영과 주가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김성호 대표 선임과 함께 10월10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가 전자결제1위업체 이니시스로 변경했다고 발표하며 모빌리언스의 지배구조 문제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배구조 문제 정리는 향후 모빌리언스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 휴대폰 경제시장의 고성장 속에서 모빌리언스는 50% 수준의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으로, 4분기에는 입시철 특수와 해외법인 지분법손실 축소 등으로 실적이 반등하고 내년에는 실적 호전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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