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가 기업콘텐츠관리(Enterprise Contents Management, ECM) 솔루션인 ‘SmartECM’을 출시하며 통합문서관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ECM이란 업무의 효율화와 문서보안 등을 위해 파일 형태의 각종 문서와 이미지, 영상 등을 생성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등록, 저장, 관리, 송수신, 조회 등 관리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콘텐츠 관리의 중앙화로 투명한 문서관리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검색과 정보공유 및 자산화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기업 정보자산의 외부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이를 도입한 포스코의 경우 80% 이상의 문서량 경감효과와 문서유출 방지 등의 효과를 봤다.
포스데이타의 ‘SmartECM’은 최대 6,0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고 500만건 이상의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IT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대규모 기업에도 적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그룹웨어, ERP, KM 등 21개 기간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포스데이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세계적인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전문 기업인 한국EMC와 협력키로 하고, 지난 13일 유병창 사장과 김경진 한국EMC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서관리혁신 솔루션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 이전부터 포스코의 정보시스템에 ‘SmartECM’을 적용하여 지난 9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는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였으며, 향후 공동 마케팅 및 영업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전문 컨설팅 회사와 제휴하는 등 솔루션의 패키지화를 추진하여 고객층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08년 국내 ECM시장은 약 1629억원 규모로 IDC는 아태지역의 ECM 시장이 2010년까지 연평균 17.4%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유형준기자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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