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둘째 주에는 다양한 소프트웨어(SW)가 출품돼 신SW 시장을 공략했다. 기업의 표준 업무 프로세스를 DB화하고 공유하기 위한 솔루션,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기 PSP에서 가동되는 리듬 게임소프트웨어, 그리고 웹상에서 그림을 그리고 편집할 수 있는 온라인 그림 저작 프로그램이 나왔다.
리얼웹의 ‘리얼(Real)BPA 3.0’은 표준심벌을 활용한 프로세스 모델링을 통해 리포지토리(repository)를 구축하고 이를 실시간 공유할 수 있다.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분석하고 정합성 등을 검토한다. 이를 기반으로 통합 업무매뉴얼을 구축, 프로세스 라이프사이클 관리를 위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런 표준화를 통해 기업은 10% 정도 업무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펜타비전은 ‘디제이맥스 포터블2(DJMAX Portable2)’를 내놨다. 사용자가 버튼을 누르며 음악을 연주하는 뮤직 시뮬레이션이다. 휴대형 게임기를 통해 휴대성과 멀티미디어성을 강화했다. 타 게임에 비해 감성적이고 비폭력적이며, OST 모드로 음악을 듣고 뮤직비디오 모드로 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는 다기능 소프트웨어로 각광받고 있다.
메쏘드소프트의 온라인 그림 저작 프로그램 ‘와우캔버스’는 사용자의 표현욕구를 언제 어디서든 웹을 통해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프로그램이다.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창작활동을 영위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제작한 그림은 모바일,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 적용할 수도 있다. 또 와우캔버스의 창작활동을 활용, 온라인 미술교육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리얼웹
리얼웹(대표 김종귀 www.realweb21.com)은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최적화를 돕는 솔루션인 ‘리얼(Real)BPA 3.0’을 출품했다.
이 제품은 기업 표준 프로세스 모델러를 통해 리포지토리(repository)를 구성하고 이를 실시간 ‘리얼(Real)BPA 3.0’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모델링 툴과는 달리 일반 업무담당자가 본인의 업무를 간단한 교육을 통해 직접 모델링할 수 있다.
모델링한 결과는 자동으로 DB화돼 재활용이 가능하다. 저장된 데이터를 활용, 프로세스 정합성 검토 및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세스 관리가 용이하다. 각 업종의 특성을 고려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모델링 방법론 서비스를 통한 성공적인 구축을 돕는다.
통합형사사법추진단은 20만명 이상이 리얼BPA 3.0을 사용하는 등 이미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또 RTE지원의 핵심기능인 프로세스 성과관리를 위한 기 구축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0여개 사이트의 구축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군의 고객에 맞는 다양한 모델링 기능 및 속성 등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 및 서비스통합(SI)업체에서는 BPR·ISP·PI 등의 산출물 정리용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위험관리 솔루션, 내부통제 솔루션, ITSM 솔루션 등과 연계돼 더욱 다양한 분야 및 서비스에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프로세스 관련 부문의 기본 툴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터뷰-김종귀 사장
기업이 급변하는 IT 환경에 적응하려면 우선, 자사의 프로세스를 도출하고 표준화해 전사적으로 공유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에는 컨설팅 업체를 통해 도출된 기업 프로세스가 전자문서화돼 일반 직원이 표준 프로세스에 접근하기도, 공유하기도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리얼BPA는 기업 프로세스 모델링, 공유뿐만 아니라 프로세스 혁신(개선) 활동의 필수 툴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종귀 리얼웹 사장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내에서는 최초로 일반 업무 담당자가 본인이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직접 모델링하고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툴을 개발했다.
김 사장은 “고객사의 해외지사 대상으로 솔루션 확산 작업을 하고 있다”며 “당사 자산화 솔루션을 패키징해 글로벌 솔루션 벤더 등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리얼웹은 제품의 지속적인 버전업을 통해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내년 1월 4.0 버전 발매를 시작으로 나날이 진보하는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펜타비전
펜타비전(대표 차승희 www.pentavision.co.kr)은 소니 휴대형 게임기기인 PSP에서 가동되는 리듬 게임소프트웨어 ‘디제이맥스 포터블2(DJMAX Portable2)’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음악 장르와 감각적인 디자인 및 인터페이스 구성, 애니메이션 등을 접목해 사용자에게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하는 게임 소프트웨어다.
소니의 휴대형 게임기기 PSP로 가동되고, PSP의 조작체계를 바탕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디제이맥스 포터블2는 화려한 효과와 스타일리시한 감각으로 사용자의 감성을 자극하고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재생과 뮤직비디오·아트워크 감상 등도 가능하다.
사용자는 이 제품을 이용할 때 4, 5, 6, 8개의 버튼을 사용해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며 획득할 수 있는 디스크·이미지·기어 등의 컬렉팅 아이템도 수백가지에 이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링크 디스크라는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에 출시됐던 제품과도 호환되는 등 참신한 시스템을 갖췄다. 향후 사용자는 디제이맥스 포터블2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함으로서 풍부한 감성을 고취시킬 수 있다.
◇인터뷰-차승희 사장
“음악과 영상 그리고 게임을 결합한 진정한 멀티미디어 제품입니다.”
차승희 펜타비전 사장은 음악을 소재로 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제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디제이맥스 포터블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용자 및 게임을 즐겨하는 사용자 양측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전략을 꾀했다.
“현재 디제이맥스 포터블은 미국·일본과 수출계약이 체결돼 현지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차 사장은 향후 유럽과 더불어 아시아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올해 말까지 개발이 완료돼 생산이 시작되면 내년에 본격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 사장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버전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음악을 소재로 한 당사의 제품을 즐길 수 있도록 사업분야를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쏘드소프트
메쏘드소프트(대표 전휴완 www.methodsoft.kr)는 온라인 그림 저작 프로그램 ‘와우캔버스’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수채화·유화·크레파스·파스텔 등 다양한 효과와 그림표현 기법을 이용해 사용자의 느낌과 감성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제작된 온라인 그림 저작 프로그램이다.
와우캔버스는 포토숍 등 전문가용 프로그램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동시에 다른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이 제공하지 못하는 그림 저작도구로서 다양한 표현기법을 제공한다. 특히 사진 편집기능은 물론이고 다양하게 직접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와우캔버스는 배경 설정, 그림 그리기, 필터효과 적용, 글 올리기, 테두리 설정의 다섯 부문의 작업환경과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각 환경에서 작업을 하다가 다른 작업환경으로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와우캔버스는 120여종의 질감과 패턴무늬, 150여종의 특수한 브러시 표현기법, 40여종의 이미지 효과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글 올리기, 말 풍선, 프레임 설정 등 사용자가 상상하는 모든 것이 가능하도록 수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을 통해 사용자가 그린 그림은 모바일, 블로그, 미니홈피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인터뷰-전휴완 사장
“국내에서 최초로 사진편집에 관한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전휴완 메쏘드소프트 사장은 지금까지 국외에서 개발된 사진편집에 관한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국내는 전무했다며, 이제 사용자들은 국내 순수기술로 개발된 와우캔버스로 온라인에서 직접 그림 저작 활동을 하거나 사진을 편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 사장은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다루기 위해 별도의 학습을 할 필요가 없이 프로그램을 접하자마자 바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구성했다”며 “어린이나 컴퓨터 초보자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고 설명했다.
메쏘드소프트는 와우캔버스 프로그램을 활용한 온라인 그림 창작 사이트를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전 사장은 “e북, 전자앨범, 전자칠판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분야에 와우캔버스 응용 버전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 사장은 “와우캔버스 프로그램은 향후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버전을 추가해 국가별로 별도의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지 회사와 제휴해 사업 다각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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