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은 글로벌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인 엔터프라이즈DB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엔터프라이즈DB의 Postgres 데이터베이스 국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우기술은 9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엔터프라이즈DB와의 사업제휴 체결과 함께 엔터프라이즈DB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다우기술은 이번 엔터프라이즈DB와의 사업제휴를 통해 인포믹스를 시작으로 DB2, MySQL까지 지난 20여 년 간 추진해 온 데이터베이스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엔터프라이즈DB 제품의 장점인 강력한 오라클 호환성과 마이그레이션 능력, 빠른 트랜잭션 처리를 앞세워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DB의 Postgres Plus Advanced Server는 동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비교 시 비슷한 트랜잭션 처리 능력을 보이며, 기능이 오라클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따로 엔지니어를 확보하거나 기존 엔지니어를 교육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다우기술의 설명이다.
가격면에서 상용 데이터베이스에 비해 저렴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TCO(Total Cost of Ownership,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다우기술은 이번 사업제휴로 데이터베이스 사업뿐만 아니라 수년 전부터 비중있게 추진해 온 오픈소스 사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메인프레임이 유닉스로 다운사이징되고 있으며, 곧 이어 유닉스에서 리눅스로의 전환이 이루어 질 것이라는 예측하에 OS부터 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까지 오픈소스 스택으로 묶어 제공하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 이번 엔터프라이즈DB와의 사업제휴로 다우기술은 기존에 보유한 레드햇 OS, 제이보스 미들웨어, MySQL 데이터베이스에 이어 데이터베이스 분야를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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