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구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6개월 이내 주가상승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1,2000원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통신주의 강세 속에서 유독 SK브로드밴드의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최근 한 달간 SK브로드밴드 주가는 17% 하락했다“며 ”이같은 주가약세는 시장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3~4분기 실적 전망이 그다지 밝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정 애널리스트는 "늦어도 향후 6개월 이내에 의미 있는 주가강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SK결합상품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09년부터 양호한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결합상품의 특징이 가입연수에 따라 더 많은 요금할인혜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해지율 하락과 마케팅비용의 하향 안정화를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며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 증가는 전화(VoIP 포함) 및 IPTV 성장성을 동반한다는 점도 기억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용회선, IDC를 포함한 마진이 높은 기업사업 부문은 SK그룹 및 SK텔레콤의 지원으로 당분간 연간 두 자릿수 성장이 무난할 것"이라며 "결국 2009년 실적 턴어라운드 및 2010년경으로 예상되는 SK텔레콤과의 합병 등을감안하면 지금 시점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바람직할 하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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