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 KISA로부터 지문인식 성능인증 발급받아

프로제(대표 현명호 www.proze.co.kr)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자회사 니트젠(대표 허상희)은 10월 6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원장 황중연, 이하 KISA)으로부터 지문인식 알고리즘 인식 성능에 대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동안 지문인식 업계는 인식 성능에 대한 객관적 인증 방법이 없어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도입기관 자체적으로 성능 비교 테스트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로 인한 잡음도 적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국제적으로는 이탈리아 볼로냐 대학 등에서 주최하는 FVC(Fingerprint Verification Competition)가 2년마다 실시되고 있지만 학술적인 관점에서 인식 성능을 테스트 하는 것으로 상용화와는 거리가 있어 실제 시스템의 인식 성능과는 차이가 있었다.

프로제(니트젠)측은 “이번 성능 인증은 KISA내 K-NBTC(Korea Biometric Test Center)가 연령 및 지문 품질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구축한 다수의 실제 지문데이터를 이용, 시험을 실시하고 그 성능을 인증하는 것으로, FVC에 비해 훨씬 신뢰성 있는 성능 인증 방법이라 할 수 있다”며 “니트젠은 이번 성능 인증은 지문인식 분야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것으로서, 매우 좋은 지문인식 성능 결과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편, 지문인식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기관은 KISA에 구체적인 성능 시험 데이터를 요구할 수 있으며, KISA는 인증 받은 지문인식 알고리즘에 대한 시험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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