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이용자 10명 중 9명은 길찾기 외에 동영상·음악 등 부가 기능을 이용하고 있어 내비게이션이 또 다른 개인 멀티미디어 기기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같은 멀티미디어 기능 활용이 늘어남에 따라 7인치 이상의 대화면 제품 선호 추세도 뚜렷해졌다.
IT전문 조사기관 K리서치가 최근 1년 사이 신차를 구입한 8622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이용자의 내비게이션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내비게이션 부가 기능 이용률이 91.3%로 나타났다. DMB TV·라디오가 82.9%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고, MP3플레이어(44.9%), 동영상 시청(37.8%), 게임(19.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DMB TV·라디오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8개사(현대오토넷, 엑스로드, 아이나비, 빌립, 아이스테이션, 파인드라이브, 코원, 아이리버) 전 브랜드에 걸쳐 부가기능 가운데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외장형(88.8%)보다 내장형(98.2%) 제품의 이용률이 10%포인트가량 높게 나타났으며 화면 크기가 클수록 부가기능 이용률이 높아지는 상관관계를 보였다. 액정 크기가 4인치 이하인 제품에서는 내비게이션 부가 기능 이용률이 63.1%에 그쳤으나 7인치 이상의 제품에서는 96.0%로 수직 상승한 것. 특히 이 같은 높은 부가 기능 이용률은 내비게이션 만족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용자 만족도 평가(10점 만점 기준)에서 7.1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빌립은 부가기능 이용률이 97.1%에 달해 평균치(91.3%)를 크게 웃돌았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 브랜드를 묻는 질문에서는 아이나비가 2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현대오토넷이 11.8%, 엑스로드가 8.8%를 기록해 상위에 랭크됐다. 인구 특성별 가중치 분석 결과, 여성층과 연령이 낮을수록 아이나비를, 남성층과 연령이 많아질수록 현대오토넷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특징이 나타났다. 하지만 사용 제품 브랜드에 관해 ‘기타 또는 모른다’는 답변이 34.1%에 달해 내비게이션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는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문의 (02)2168-9475
이강욱 ETRC 연구기자 wook@
<조사개요>
주제 자동차 이용자의 내비게이션 활용 실태
조사방법 이메일 조사
조사대상 1년내 신차 구입자
샘플 사이즈 총 8622명
조사시기 2008년 6월 25일 ∼7월 29일
<내비게이션 부가기능 이용률> (복수응답)
구분 이용률
DMB TV/라디오 82.9
MP3 44.9
동영상 시청 37.8
게임 19.2
후방감시카메라 18.9
차계부 17.0
포토앨범 12.5
노래방 10.7
전자사전 4.1
인터넷 2.0
<내비게이션 부가기능 이용빈도(형태별)>
내장형 98.2
외장형 88.8
<내비게이션 부가기능 이용빈도(화면 크기별)>
4인치 미만 63.1
4∼7인치 91.4
7인치 이상 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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