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물에 행·재정적 인센티브가 제공되고, 관광호텔 등에는 ‘관광시설물 녹색인증제’가 도입된다. 또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능성게임도 개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저탄소 녹색성장 실현을 위한 문화전략’을 발표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구체적 추진 계획으로 △무동력 체험지역 조성 및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관광자원개발 △제주 ‘올레’나 지리산 ‘둘레길’처럼 도보와 자전거 여행길을 잇는 환경친화적 관광프로그램 개발 △어린이들이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을 체험할 수 있는 ‘탄소제로 놀이터’ 시범사업 △기후변화 체험을 위한 기능성 게임 개발 및 콘텐츠 공모전 △환경친화적 문화예술행사와 지역축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문화부는 해당 사업을 신청해오면 관광개발진흥기금과 하반기에 수립 예정인 내년 상반기 융자 예산을 활용, 신청금액의 10%까지 지원키로 했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기능성게임 개발을 위해서는 내년에 7억원을 투자해 지구온난화와 관련해 기후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지구를 구하자(가칭)’를 개발할 예정이다.
나종민 미래문화기획단장은 “녹색성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산업정책이나 규제정책의 차원을 넘어 우리의 삶과 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는 문제라는 점을 고려해 녹색문화전략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저탄소 생활문화 형성을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의 정책패러다임을 녹색성장에 맞는 환경친화적 방향으로 계속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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