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도어록 1위 업체 아이레보(대표 하재홍)가 KS규격 보다 엄격한 기준의 ‘게이트맨 안전등급’을 실시하고, 보안성을 한층 높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하재홍 아이레보 사장은 “디지털도어록 시장의 가격 경쟁이 도를 넘고 있다”며 “저가 경쟁을 지양하고, 1위 업체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시장에 새로운 기술 논쟁을 지피겠다”고 1일 밝혔다.
아이레보는 지난해부터 자체적으로 게이트맨 안전등급을 정비했다. 국내 규격과 해외의 안전 규격인 UL·ANSI·EN 등에 아이레보의 현장경험을 녹여 다섯 가지 등급을 정했다.
현재 디지털도어록은 기술표준원이 2006년 마련한 품질(KS) 규격과 선택적으로 자율안전확인(KPS)을 통과하면 된다. 게이트맨 안전등급은 KS, KPS의 기준에 인증보안성·보안강화기능·전자회로보안기능·외부침입대응력 4개로 구분된 25가지 항목을 추가했다.
하재홍 사장은 “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안전기준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업계 최초로 자체적인 안전등급을 마련함에 따라 소비자는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동시에 제품 신뢰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레보는 최근 1등급을 통과한 첫 제품인 ‘게이트맨 V시리즈(V10후크·V100)’를 출시했다. 처음으로 게이트맨 안전등급의 25가지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한 제품이다.
특히 ‘V10후크’는 세계 최초로 디지털도어록에 후크 방식을 적용했다. 기존 디지털 도어록은 빗장식 방식으로 좌우로 빗장이 움직이며 문을 잠근다. 후크 방식은 아래에서 위로 잠금장치를 채우는 방식으로 외부의 물리적 침입을 보다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은 단순히 비밀번호만 입력하던 숫자 패드를 벗어나 디지털 도어록의 동작 상황을 보여주는 ‘스마트패드’를 최초로 적용했다. 터치패드에 나타나는 형상은 누구나 직관적으로 동작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재미 요소를 더했다. 하재홍 사장은 “신제품 V10후크는 기존 제품보다 월등한 보안성은 물론, 유니버설 디자인을 도입해 사용자의 감동을 이끌어 낸다”라며 “디지털도어록도 명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 경쟁으로 시장을 건강하게 이끄는 선발 업체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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