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미픽스(대표 이광성)가 이달부터 국내 최초로 개발한 블루레이용 PDIC 양산체제에 돌입한다.
이번에 양산되는 블루레이(Blu-Ray)용 PDIC는 삼성전자 블루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부품으로 저장용량이 최대 54GB에 달한다.
이로써 쎄미픽스는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삼성전기와 함께 블루레이용 PDIC의 공동 개발에 성공한 이후 일본 소니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이 제품의 양산체제도 갖추게 됐다.
현재 쎄미픽스는 특화된 공정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후발업체와의 차별성을 위해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한 상태다.
특히 차세대 표준 Blu-Ray는 지난 4월 삼성 태평로 본관에서 있었던 전략 신제품발표회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1등으로 육성할 제품으로 선택된 바 있기도 하다.
아울러 스마트폰용 핑거마우스 C.CSP의 월 생산량도 크게 늘리고 있다.
세미픽스는 핑거마우스용 C.CSP의 월 생산량을 120만개로 확대했으며, 연말까지 월 200만개 양산 능력을 보유할 방침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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