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60원대로 치솟았던 워-달러 환율이 1128.2원으로 떨어졌다.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개장초 1143원대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22분 현재 어제보다 31.8원 하락한 1128.2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하락하는 것은 이날 오전 미국 정부가 AIG에 85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위축되었던 투자심리가 완화되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완율 상승 압박이 둔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확신하기에는 여러가지 변수가 많아 지켜봐야 한다는 게 와환딜러들의 의견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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