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6일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메릴린치 매각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했지만, 이번 사태를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엄태웅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그린스펀 전 미국 연준 의장의 연설에서도 나타났다시피 이번 사태는 타 금융기관에 비해 리먼 브라더스가 부실 처리를 뒤늦게 진행함에 따라 자초된 일”이라며 “한국 산업은행 및 여러 금융기관의 리먼 브라더스 인수 추진과정에서 美 정부가 추가 부실 상각액에 대한 보증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그만큼 향후 금융시장의 안정에 있어서 불필요한 것은 미리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즉 프레디맥과 패니매와는 달리,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은 향후 미 금융시장에 있어 새로운 악재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는 美 정부의 판단이 나타난 것이라고 부국증권은 해석했다.
또한 엄 애널리스트는 “연휴 동안 발생된 미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인해 국내 증시 역시 주 초반에는 조정국면을 예상했다”며 “그러나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및 메릴린치의 매각소식이 전체적인 미 금융시장의 추가적인 부실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금주 국내증시는 주 초반 조정국면을 거친 후 다시금 반등흐름을 이어갈 공산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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