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자 부산 사직고등학교 화학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선정하는 ‘이달의 과학문화인상’ 9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사는 이론 위주의 과학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즐길수 있도록 지역 과학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다양한 과학탐구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재직 34년 동안 학교 내 과학동아리를 신설·운영하면서 경북과학축전과 대한민국과학축전 등 지역 과학문화행사에 참가했으며, 남산 과학실험 한마당 개최, 청소년 과학탐구반(YSC) 지도 등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탐구 활동을 촉진하는데 이바지했다. 또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과학수업 교재 개발, 청각장애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잔치 참여, 학습장애 학생들의 개별 과학수업 지원 등 소외계층의 과학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해 왔다.
현재 김 교사는 자연친화적 과학실험 모임인 부산 어메니티 과학연구회, 환경을 생각하는 부산교사모임, 대중 과학교육을 위한 부산 과학교사모임 등을 조직해 운영하며 과학탐구 프로그램 개발 및 활동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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