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코리아가 매년 순직 소방관의 유가족을 선정해 생활지원비와 학자금 5만 달러를 지원한다.
모토로라코리아(대표 김윤)는 8일 양재동 사옥에서 대한소방공제회(이사장 서정식)와 ‘소방가족을 위한 모토 9월애(愛)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대한소방공제회는 지원 가족 선정기준을 마련해 후보자들을 추천하고, 대한소방공제회와 소방방재청, 모토로라코리아 대표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추천 가족 가운데 10가족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부터 매년 9월마다 순직소방관의 가족을 선정해 지원하고, 정기적인 연락도 취해 위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토로라 재단의 글로벌 지역사회 후원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협약식 직후 김 윤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봉사하다 순직한 소방관들이야 말로 우리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남은 유가족을 돕는 일은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소방관들이 편히 잠들 수 있도록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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