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자동차 부품과 기계·금속·섬유 등 지역 전통산업에 임베디드SW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퍼런스는 이 같은 분야에 실제로 적용된 임베디드 기술의 동향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광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을 넘어 국내 주력 기간산업과 임베디드 기술 융합의 모델 케이스를 만나고, 지역 SW산업의 현주소를 가늠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전문 전시회로서 성장을 거듭해 온 DEC가 지난 대회까지는 콘퍼런스 분야 위주였지만 올해는 철저히 실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전문가들이 이 자리에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정보들을 얻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임베디드 기술이 산업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임베디드SW 개발자들 간의 만남과 정보공유가 특히 중요합니다. 임베디드 클럽과 비즈니스 및 기술상담회는 그런 취지를 만족시켜줄 부대행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박 원장은 “임베디드 SW 전문가와 개발자들이 열린 마음을 갖고 네트워킹하려는 자세를 갖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어진다”며 “참석자들이 더욱 적극적인 인식을 가지고 행사에 참석할 것”을 당부했다.
박 원장은 끝으로 “지역 전통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하는 핵심 SW인 임베디드를 육성하려는 지자체의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그런 기반 위에서 DEC는 향후 실적용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 콘퍼런스 및 전시회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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