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전문업체 퓨얼셀파워(대표 신미남 www.fuelcellpower.co.kr)는 지난 2001년 설립 이래 국내 연료전지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주도해왔다. 이 회사가 개발한 건물용 연료전지 열병합 발전 시스템과 핵심부품들은 그동안 국내 최초 실증 및 시범사업을 통해 그 성능을 입증받아왔다.
건물용 연료전지 열병합 시스템을 사용하면 가정까지 전기가 오는 동안 소모되는 송배전 손실이 없다. 폐열을 회수해 사용하므로 에너지 비용을 평균 2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소음과 진동도 적다.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을 30% 이상 감소시켜주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이다.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황산화물 발생도 억제한다.
이 회사가 개발한 건물용 연료전지(모델명 CellVille) 역시 공간활용성이 특히 우수하다. 바닥 면적을 국내외 제품 대비 4분의 1(0.56㎡) 수준으로 줄여 지하실·옥상·베란다 등 원하는 곳 어디든 설치할 수 있다. 연료전지 모니터링사업에 뛰어들면서 총리공관·경기도지사공관·서울시청·코엑스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관공서·공기업·도시가스회사·지방자치단체 등에 설치됐다. 퓨얼셀파워는 이를 통해 건물용 연료전지 상용화에 한 획을 긋는 한편 차세대 에너지 공급 시스템인 연료전지 국산화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신미남 사장은 “다가올 수소경제시대를 대비해 대량생산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며 “연료전지 상용 보급계획에 동참해 한국경제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석현기자 ahngi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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