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코리아2008]기술트랜드-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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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코리아 2008’에서는 한국 IT 산업의 자랑인 반도체·디스플레이와 소자 기술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제품들이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DVD급 화질 영화 80편을 담을 수 있는 28Gb 메모리카드 제작이 가능한 30나노 64기가 낸드 플래시와 멀티레벨셀(MLC)을 기반으로 한 SATA2 방식의 256Gb SSD, 1600만 색상을 지원하는 AM OLED용 모바일 드라이버IC 등을 출품했다.

 실트론은 융액대류 최적화 기술을 이용, 생산성을 혁신한 차세대 기가급 나노소자용 웨이퍼를 선보인다. 또 LG그룹 차원에서 추진하는 태양발전 사업을 겨냥한 태양전지용 웨이퍼 기판도 공개한다.

 전자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인쇄 전자를 겨냥한 제품들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기는 초미세 잉크방울을 분사할 수 있는 초정밀가공(MEMS) 방식 잉크젯 헤드를 선보였다. 잉크젯용 고기능성 잉크는 직접 인쇄 방식을 통한 회로 형성을 가능케 해 공정 단계를 절반 이하로 줄이고 유기용제와 폐수 배출을 없앨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유니젯도 4개의 다른 잉크를 분사할 수 있는 4개의 헤드와 9축 모션 구동, 각 노즐의 독립적 위치 제어 등의 기능을 갖춘 잉크젯 프린팅 장비로 고객사의 선택을 기다린다. 잉크테크는 RFID나 연성회로기판, 디스플레이 등에 쓰이는 나노 전자잉크와 이를 적용한 휴대폰 케이스와 헬멧, 자동차 휠 등을 선보인다.

 에이피피는 대기압 조건에서 진공 플라즈마와 같은 품질의 플라즈마를 만드는 초소형 플라즈마 장치 ‘마이플’과 나노 단위의 표면 처리가 가능한 소수성 장비 등을 선보인다.

 나노포커스는 MEMS 프로브 기술을 이용한 고속 주사탐침 원자현미경을 내놓았다. 원자 수준의 분해능과 다양한 측정을 위한 이미징 모드 등을 지원한다. 엠아이텍은 센싱칩과 나노플랫폼을, 엔에스비포스텍은 질병진단용 DNA 배열 슬라이드를 선보인다.

한세희기자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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