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도 홈쇼핑서 상담하세요"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29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웅진 홈스쿨’을 방송한다고 28일 밝혔다.

 ‘웅진 홈스쿨’은 따로 매장을 얻을 필요 없이 집에서 재택 창업이 가능한 초등학생 공부방이다.

 가맹비와 교육 훈련비를 따로 받지 않아 소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부방 운영은 거주하는 집에 책장과 책상 등을 설치한 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시간을 나눠 국어·수학·사회·과학 수업과 논술 수업을 진행하는 식이다.

 교재는 웅진 씽크빅에서 제공하며 수익은 웅진 홈스쿨로 입금된 회비에서 일정 금액을 제한 후 지급 받는다. 학생 1인당 회비는 논술의 경우 주 1회 회당 90분 수업으로 월 4만5000원, 주요 과목은 주 4회 회당 50분 수업으로 월 7만5000원 선이다.

 홈쇼핑 방송을 본 후 상담 예약 전화를 하면 웅진 홈스쿨 측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CJ홈쇼핑을 통해 상담 후 창업할 경우 공부방 책장(4단, 1개)을 무료로 지원하며 공부방 수업에 꼭 필요한 약 70만원 상당의 웅진 씽크빅 전집 두 세트도 무상 지급한다.

 CJ홈쇼핑 뉴비즈팀 김관용 MD는 “공부방 시장은 현재 2120억원 규모로 매년 10% 이상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재택 창업 및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30∼40대의 교육 수준이 높은 전업주부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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