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도약의 현장을 찾아서](28)인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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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화상전화기 개발 전문기업인 인텔미디어(대표 김종호)는 자사가 개발한 인터넷 화상전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쇼핑이나 광고 마케팅 등 제휴비즈니스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인텔미디어는 지난해 6월 컬러 LCD에 광고화면을 순차적으로 띄워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는 인터넷 전화(VoIP) 샵폰(SHOP Phone)을 개발했다. 이 전화기는 기존 전화회선과 연결해 음성통화는 물론, VoIP 가입자 간 고화질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으며, 광고화면을 지속적으로 디스플레이함으로써 샵폰을 설치한 소비자들에게 홍보효과를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개발된 인터넷 전화기는 3.5인치 LCD와 VGA급 CMOS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착신전환, 대리응답, 웹 환경설정, PIP, 통화기록 등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마케팅에 활용할 경우 주기적으로 광고 서버에 접속해 새로운 광고 콘텐츠를 디스플레이하고, 지역 내 상가 및 주요 전화번호를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마케팅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기능으로 병원의 원격진료, 백화점 내에서의 매장관리, 매장의 경우 소비자와의 영상통화를 통한 구매 유도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 업체는 또 지난달 말 샵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함에 따라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우선 샵폰을 대형 유통점 및 네트워크 관련 기업에 공급하기 위한 접촉이 활발하다. 샵폰 전화기를 활용한 제휴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현재 지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와 최소 10만대 가량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다.

이 유통업체는 인텔미디어로 부터 샵폰을 공급받아 유통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VIP 고객을 밀착 관리하고, 매장의 각종 광고문구를 고객들에게 나눠준 전화기를 통해 실시간 디스플레이함으로써 구매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사장은 “고객들에게 각종 뉴스나 건강정보, 날씨, 구인구직, 부동산, 의료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샵폰은 매장에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시켜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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