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메디칼(대표 이경하)은 1977년 설립 이래 생명 존중과 개척 정신의 기업 이념으로 의료기기 국산화에 앞장서온 종합의료기 전문업체다. 세계에 수출되는 인큐베이터를 비롯해 디지털 엑스레이와 수술대·수술등·소독기·검진대·분만대 등 필수 의료 장비를 국산화해 병원 의료 환경 개선에 이바지해 왔다.
이 회사는 1982년 수술등·수술대 등 정밀 의료 장비의 국산화를 시작으로 전산화 단층촬영장치, 원격 엑스레이 시스템, 미숙아보육기 등의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대표 종합 의료기기 업체로 떠올랐다. 1989년에는 부설 연구소를 설립, 현재 의료장비에서 요구되는 정밀한 설계 및 제어기술과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기술 등 핵심 역량을 확보하고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통해 품질을 개선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을 일구는 데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
외산이 주류를 이루던 소독기와 흡입기·수술대·보육기 등의 필수 의료기기를 국산화해 저렴한 가격에 병의원에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중외메디칼은 최근 최첨단 디지털 엑스레이(DDR)를 개발, 수입 대체 효과를 창출하며 수입 의료장비가 주를 이룬 국내 의료영상장비 시장에 국내 제품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유럽공동체마크(CE)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해온 유럽 시장에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다양한 고객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산부인과용 검진대의 유럽 CE 인증, 미숙아보육기의 미국 FDA 인증, 디지털 엑스레이의 중국강제인증(CCC) 획득 등 자체 개발 제품들이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바이오 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중외메디칼은 지난 2006년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인 코라조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심혈관계질환 진단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했다. 이 제품은 혈관 내 진동(파동)의 변화를 통해 심혈관계질환을 진단하는 것으로 현재 미국 FDA 승인을 추진 중이다. 이 제품의 상용화가 완료되면 계열사인 중외제약과 함께 국내 및 아시아지역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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