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대표 최휘영) 게임포털 한게임은 24일 웹보드 게임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한게임의 웹보드 게임 서비스의 개편은 ▲게임머니 명칭과 단위 변경 ▲풀베팅 경기장 폐지, ▲아바타 패키지 상품 가격 추가 조정 ▲이용자보호센터 설립 및 프로그램 도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게임은 이번 개편을 통해 고스톱 및 포커 게임의 현실감은 낮춤으로써, 건전한 게임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보호에도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한게임은 포커 게임머니를 ‘골드’와 ‘블루’로 변경한다.(1원=1블루, 10,000블루=1골드로 조정)
또한 이 달 24일 ‘풀베팅 경기장’을 전면 폐지하는 한편, 다음달 1일에는 유료 회원이 구입할 수 있었던 아바타 패키지 상품도 1만원 이하로 조정할 계획이다.
여기에 ‘이용자 보호 센터(User Protection Center)를 하반기 내 설립하고,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게임 이용 기록 관리 시스템’(ID Trace System)을 구축해, 과몰입 이용자에 대한 이메일 및 SMS 알림 서비스와 상담원과의 통화, 대면 상담을 진행하고 전문 치료 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집중 상담 및 치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정욱 NHN 한게임 그룹장은 “한게임은 국내 대표 게임포털로서, 앞으로도 웹보드 게임의 건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사용자 보호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 ‘불법 게임 머니’ 거래뿐 아니라 ‘명의 도용’, ‘결제 도용’과 같은 개인정보 도용 등 심각한 파생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환전상 척결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고소ㆍ고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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